집배원이 월 2회 직접 방문...안부 확인, 생필품 전달
경북 의성군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지난 달 30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3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군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23일 의성우체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 대상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독가촌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63가구로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방문 과정에서 집배원이 파악한 생활 실태와 기초 정보는 군에 회신되고, 군은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
또 의성군은 집배원이 현장에서 대상자의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집배원 40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체크리스트 작성 등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체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돌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사회적 고립과 소외로부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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