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관·수련관·입시센터까지… 맞춤형 청소년 지원 강화
진주시는 청소년들이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상담이 가능한 청소년 지원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진로체험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입시전담 정보센터, 충효교육원 등을 통해 진로 탐색부터 인성 교육까지 전방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현장형 진로교육 ‘청소년 진로체험관’ 인기
2017년 진양호 꿈키움동산에 개관한 청소년진로체험관은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리스타·로봇코딩·드론조종사 등 11개 분야의 체험형 강좌를 운영 중이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진주에서 직업 찾기’ 프로그램도 42명의 전문 멘토가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동아리·문화·체육 체험까지 종합 지원
본성동에 위치한 진주시 청소년수련관은 23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방학 특강,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와 3:3 농구대회, 암벽등반 등 다양한 활동도 마련되어 있으며, 매년 청소년가요·댄스대회와 가족체험마당도 열린다.
입시 고민도 진주에서 해결… 맞춤형 상담 ‘입시전담 정보센터’
입시전담 정보센터는 관내 중고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며, 상시상담은 물론 대입특강, 입시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주중 참여가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토요일에도 개별상담이 가능하다.
위기 청소년 지원·학교 밖 청소년 보호도 체계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24세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직업체험 등을 지원하며, 최근 2년간 90여 명의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충효교육원, 인성·예절교육 통해 바른 청소년 육성
진주향교가 위탁 운영 중인 충효교육원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교육과 한문, 다도, 역사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진주시 교육체육국장은 “청소년의 꿈과 잠재력을 키우는 데 있어 진로와 인성, 진학까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