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자연재해 대비 종합 대책 및 폭염·태풍 대응 태세 점검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확대간부회의서 “지금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사진=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확대간부회의서 “지금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사진=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확대간부회의서 “지금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같은 날 포항시-영일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첨단해양R&D센터(이하 센터)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지역의 미래 100년을 대비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회의에서는 민선 6·7·8기 시정 성과를 총괄적으로 되짚고, 향후 보완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센터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해양 강소기업 육성과 해양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시는 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포항이 가진 장점을 살린 해양·바이오·관광이 융합된 신성장 축을 촘촘히 구축해 미래 100년을 이끌 새로운 산업으로 첨단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난 11년은 철강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 신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키워온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점검하고, 부서별 폭염·태풍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차수판 설치, 배수구·하수구 정비, 침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실질적 대응 조치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중점 확인하고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등을 중심으로 체감형 교육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여갈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연재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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