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대 1 경쟁률 뚫은 60명, 전국 도시재생 현장 배치…5개월간 실무 투입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청년 세대의 도시재생 현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PC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관하며, KPC가 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 인턴십 모집에는 전국에서 697명이 지원해 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6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현장에 배치돼 실무형 인재로 육성된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인턴들에게 도시재생 분야 진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인턴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 KPC 실무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요 인사 축사, 일경험 수련 협약서 서명, 전문가 양성 교육, 통합관리시스템 안내, 권역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도시재생 현장에서의 역할과 기대를 공유하며 각오를 다졌다.
김선미 KPC 고용정책센터장은 “이번 인턴십은 도시재생 현장의 문제를 직접 보고, 해결책을 고민하며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경험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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