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재난안전수요 등 8건 39억 원 특별교부세 건의

사천시가 세종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천시
사천시가 세종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천시

사천시가 지역 현안과 재난 안전 관련 주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섰다.

김제홍 사천시 부시장은 지난 7일 세종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교부세과와 재난관리정책과를 차례로 만나 지역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총 39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된 사업은 지역현안 사업 5건, 재난안전 분야 사업 3건 등 총 8건이다.

주요 지역현안 사업으로는 △발전소우회도로 연결도로(대로1-3호선) 확장(10억 원) △자혜지구 배수구역 확장 사업(5억 원) △사천시 어린이교통체험장 조성(4억 원) △삼천포 실외 인공암벽장 개보수(3억 원) △우주항공 어르신 여가공간 조성(6억 원)이 포함됐다.

재난안전 수요에 따른 사업으로는 △삼천포항 선박 화재 감시용 지능형 CCTV 설치(7억 원) △덕골세천 정비(2억 원) △월등도 진출입로 차단시설 설치(2억 원)가 건의됐다.

김제홍 부시장은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생활 개선과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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