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7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이번 평가에는 각 부서의 추천과 적극행정 보고회 제출 안건을 포함해 총 8건이 접수됐고 내부 1차 심사, 2차 국민투표, 최종 심사를 거쳐 총 5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보육아동가족과 조재호 주무관, 우수에는 시립도서관 김민영 주무관, 인구정책과 신예원 주무관, 장려에는 관광인프라과 손재황 주무관, 감염병관리과 김예은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조재호 주무관은 산불 관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빠르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엑셀 매크로를 이용한 ‘1분 완성 긴급생활지원금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적극행정으로 주민 체감도와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김민영 주무관은 아동 도서 선택에 대한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1000권의 그림책을 큐레이팅하고, 그 선정 이유를 도서관 누리집에 게시해 신뢰도 높은 도서 정보를 제공했다.

신예원 주무관은 기존 학업장려금 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현금 또는 지역화폐 선택지를 제공해 지난 4월 5064명이 신청했고, 안동시 인구는 1080명이 증가했다.

손재황 주무관은 중앙선 이설로 발생한 폐선부지 임청각에서 와룡터널 구간 철도시설물을 산책로 및 경관시설로 정비하고, 랜드마크와 문화체험공간 조성 등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예은 주무관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예방접종 사업으로 파상풍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도왔다.

장철웅 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은 산불 복구로 바쁜 와중에도 시민 편익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