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CEO가 직접 주관하는 'CEO 현안점검회의'를 신설하고 지난 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파격적인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CEO 현안점검회의'는 CEO와 각 핵심 현안별 담당 조직, 그리고 전사의 주요 조직장들이 모두 참석하여 당면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단순한 상황 점검을 넘어, CEO와 담당 조직 간의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남부발전은 회사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신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총 13대 핵심 현안을 선정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 확대,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사업자로 선정된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실증 사업, 미국 트럼불 복합 건설사업, 그리고 AI 대전환 등이 포함된다. 김준동 사장은 이러한 과제 선정을 직접 주도했으며, 매주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CEO 현안점검회의'는 남부발전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형식주의(Red-Tape) 타파 노력의 일환으로, 회의 운영 방식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단순히 출력물을 없애는 'No Paper'를 넘어, 사전 보고 절차 자체를 생략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사전에 파일 형태로 공유된 안건을 충분히 숙지한 뒤, 회의 시간에는 오롯이 CEO와 조직장 간의 다자간 질의응답과 심도 있는 토론에만 집중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회의 효율성과 실행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준동 사장은 “에너지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은 실행력과 민첩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CEO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전략적 핵심과제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국가 정책과 연계된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CEO 현안점검회의'는 남부발전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핵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레이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