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스포츠 마케팅 통한 도시 브랜드 홍보 주력

박동식 사천시장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NC 다이노스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사천시 홍보에 나섰다.

사천시는 지난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박동식 시장이 시구를 진행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항공우주 산업을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NC의 우완 투수 김태훈 선수로부터 현장 투구 코칭을 받는 모습이 전광판에 비춰지며 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 직접 시구에 나서며 사천시를 대표하는 주요 콘텐츠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사천시는 경기장 내 전광판과 홍보 부스를 통해 항공우주테마공원, 남일대해수욕장, 실안낙조 등 사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어 사천시 캐릭터 '또아'도 함께 등장해 포토존 운영, 기념품 증정, 어린이 팬들과의 소통 이벤트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아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을 상징하는 캐릭터 '또록이'의 아들로 설정된 캐릭터로 우주항공소년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미래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NC 다이노스는 경기 초반 열세를 딛고 후반 대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가면서 경기장은 열띤 응원 분위기로 가득 찼다.

사천시는 이번 시구 행사를 포함해 NC 다이노스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포수 후면 LED, 메인 전광판 등에서 도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스폰서십은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 연계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양측은 향후 문화 콘텐츠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사천시가 가진 산업·관광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사천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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