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지난 9일, 충청남도 보령 본사에서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돈독한 유대감을 확인하고 미래 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협력사,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념식은 ‘10년의 동행, 100년의 도약, 함께 꽃피우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중부발전은 본사 이전 후 지난 10년간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공유하며, 보령시와 함께 그려나갈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지역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부발전은 지난 10년간 지역에 뿌리내리고 함께하기 위해 골목상권, 아이들의 학교, 어르신들의 복지시설까지 삶의 다양한 현장을 함께하였다"고 강조하며, 지역민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든 노력을 언급했다. 이어 "보령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중부발전이 언제나 지역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변화의 마중물이 되어 함께하겠다"고 덧붙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기념식 후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졌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이미영 요리사를 초청하여 보령 시민과 임직원 500여 명에게 특별한 오찬을 제공했으며, 오후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발전소 주변 지역에 위치한 보령중학교 학생 31명을 초청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본사 사옥 앞 행사장에서는 한국중부발전의 사업소가 위치한 지역들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또한, 보령 예술인들이 지원하는 가죽공예, 조향 등 무료 공예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10주년 기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15년 본사 이전 이후 보령 지역사회에 직접 후원과 기부 등으로 약 1,400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418명의 인재 채용과 1,250명이 넘는 민간 일자리 창출에 힘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스트레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