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불 170채 지원… 총 1,500만원 상당 사회공헌 활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남해군 관내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여름이불 170채를 지원하며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남해군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경남 서부봉사관과 함께 KAI가 기탁한 여름이불을 지역 6·25 참전유공자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보훈의 온(溫)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AI는 총 1,500만 원 상당의 여름이불 세트를 기탁했다. 남해군과 적십자사도 각 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직접 이불을 전달하고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대만 남해군 복지정책과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분들께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서부봉사관 하창용 관장은 “기업과 지자체, 봉사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가치가 참전유공자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AI는 이번 사업 외에도 보훈대상자 선풍기 지원, 저소득 가정 아동 항공우주 체험, 재난지역 긴급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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