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생활인구 357만 명 돌파
유채축제 등 관광효과 입증

관광객들이 창녕낙동강유채축제 행사장에서 유채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있다. ⓒ창녕군
관광객들이 창녕낙동강유채축제 행사장에서 유채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있다. ⓒ창녕군

창녕군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누적 생활인구 357만 명을 기록하며 경남 도내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상 인구 외에도 월 1회 이상 지역에 머무는 체류 인구, 관광객, 통근·통학자, 외국인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지역 활력도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2024년 기준 창녕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약 5만 6천 명이지만, 생활인구는 연간 평균 약 30만 명에 달했다. 특히 4월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기간에는 41만 3,116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부터 5월, 9월부터 10월까지는 월별 30만 명 이상의 생활인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녕군은 지난해 유채축제, 문화재 야행, 비사벌문화제 등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우포늪·화왕산·부곡온천 등 생태 관광자원을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해왔다. 또한 유네스코 3관왕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며 생활인구 확충에 성과를 거뒀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생활인구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관광 활성화, 5도2촌 체험 확대 등 다양한 체류형 정책을 통해 활기찬 창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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