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설현장 방문해 현장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공사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공사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공공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전국적으로 잇따르자 조규일 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진주시는 시에서 발주한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과 함께 주요 20개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예방팀이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폭염특보 시 필수 준수사항인 △휴게실 제공 △시원한 물 제공 △그늘막 설치 △적절한 휴식 시간 보장 등 폭염안전 5대 수칙의 이행 여부다. 여기에 현장 내 안전표지와 펜스, 보호구 착용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도 함께 확인한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11일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공사현장을 방문해 근로자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날에는 온열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근 오죽경로당을 찾아 냉방시설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진주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민간 중소사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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