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은행·보험 등 전체 42개 사업자 중 1위(16.9%)
상반기 적립금 3조4206억원 증가...전 업권 유일 3조 넘게 늘어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경쟁에서 전 업권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2025년 2분기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DCㆍIRP) 적립금은 기 누계 3조 4206억 원으로 2분기에만 1조 793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업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액으로, 점유율도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16.9%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퇴직연금 적립금 급증의 배경으로 ▲고객 신뢰를 최우선한 상품 라인업 ▲우수한 장기수익률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연금 인출기까지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통합 연금 솔루션을 갖춘 점을 꼽는다.
하반기에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들도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 모바일 연금 개시, 세액공제 현황 한눈에 보기 등 가입자 중심의 실질적 서비스 고도화를 계획 중이다. 고객이 단순히 자산을 옮기는 것을 넘어 신뢰받고 관리 받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프라와 콘텐츠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정효영 본부장은 “연금은 평생 함께 하는 자산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그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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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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