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서 1435가구에 287명 지원
3블록 59㎡A형, 1순위서 청약자 가구수 웃돌아
3.3㎡ 2254만원, 84㎡ 채당 평균 7.57억
"'해링턴플레이스 풍무'가 김포의 단기 공급과잉 후유증으로 호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주거 가치가 양호한 대단지여서 향후 완판을 향해 시나브로 나갈 것으로 본다." (풍무동 P 중개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15일 효성중공업이 김포시 풍무동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143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7명이 지원, 모든 주택형에서 순위 내 마감을 이끌지 못해 16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블록에 전용 59㎡A형이 1.67 대 1로 3개 블록에서 유일하게 청약자가 공급 가구수를 웃돌았으나, 나머지 모든 주택형에서 미달이 나왔다. 모두 1160가구의 1순위 미달 가구수는 16일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3개 단지에 들어설 공동주택은 전용 59~84㎡ 중소형으로 지상 최고 29층 18개 동에 모두 176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민간임대 196가구를 제외한 1573가구다.
이 단지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2254만원이다. 1~2단지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채당 평균가는 7억5700만원으로,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풍무역 롯데캐슬'과 비슷하다.
H 중개사는 "이 단지의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풍무동 대표 단지인 '풍무역 센트럴 푸르지오'의 실거래가보다 1억원 내외 높은 편"이라면서도 "입주 시점인 2028년 7월이면 푸르지오가 10년차의 구축이 되는 점을 감안,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분양가가 비싼 편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김포골드라인과 1㎞ 내외 떨어져 있으나, 입주자가 다닐 풍무초등학교는 그다지 멀지 않은 게 강점이다.
한편, 지난 14일 실시된 블록별 및 주택형별 이 단지 특별공급 결과는 표와 같다. 특별공급 결과에서도 59㎡형이 74·84㎡형 대비 인기몰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홈은 이날 이 단지 1순위에 이어 1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블록(664가구)과 3블록(239가구) 22일, 1블록(670가구) 23일이어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