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농자재 지원 방안 벤치마킹
‘2025 사천 방문의 해’ 홍보도 병행
사천시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자재 지원사업 도입을 검토하고자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군과 원주시를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자재 지원 예산 규모와 행정적 추진 체계, 농업인의 반응, 운영상 문제점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양 시·군 간 담당 공무원들은 실제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노하우와 애로사항,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을 공유하며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사천시는 현재 자체 재정 및 행정 여건상 시 자체 농자재 지원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도비 확보를 통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장은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제도적 정비도 함께 검토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번 벤치마킹 과정에서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 기관 관계자들에게 사천시의 관광자원과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등 사천 알리기에도 주력했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타 지역의 운영 사례를 면밀히 검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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