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진대회 수상 5개 기업 선정... AI·데이터 기반 기술 창업 등 눈길

16일 서철모 서구청장이 창업허브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창업 토탈 브랜드 프로젝트 Y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창업기업 5곳에 총 8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16일 서철모 서구청장이 창업허브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창업 토탈 브랜드 프로젝트 Y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창업기업 5곳에 총 8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창업허브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창업 토탈 브랜드 프로젝트 Y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창업기업 5곳에 총 8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은 인건비와 집기류 구매 비용을 제외한 ▲홈페이지 제작비 ▲마케팅비 ▲시제품 제작비 ▲신규 특허 취득 등 무형자산 확보 비용 ▲임대료 등 실질적인 사업 운영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프로젝트 Y는 지난해 신설된 고도화 창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특히 우수 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을 소폭 확대하며, 창업기업들이 더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고도화 창업에 워코, 기술 창업에 캔디데이트, 일반 창업에 비드스타트, 온랩, 바이오핏으로 분야별 각각 1400만 원, 3000만 원, 1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기술 창업 분야의 캔디데이트는 타인 평가 기반의 AI 발표(PPT) 서비스로 주목받았으며, 온랩은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타인 평가 방식의 AI 인적성 검사 솔루션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 참가 기업들 역시 각기 특화된 영역에서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창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지역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