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사례 통해 인구소멸 대응 전략 구상

사천시의회 의원들이 속초시 예비사회적기업 ‘소호카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의회
사천시의회 의원들이 속초시 예비사회적기업 ‘소호카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의회

사천시의회(의장 김규헌)가 속초시를 찾아 지역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을 벤치마킹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 역량 강화를 이어갔다.

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속초시에서 ‘2025년 사천시의회 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속초시의 생활인구 정책과 워케이션, 예비사회적기업 운영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방정부가 당면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과 사천시 실정에 맞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기간 중 의원들은 워케이션 공유오피스를 갖춘 체스터톤스 호텔을 방문해 속초시의 생활인구 유입 정책과 인프라 구축 사례에 대한 강의를 청취했다.

특히 체류형 근무와 관광을 결합한 워케이션 모델이 지방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빛나르고', '소호카페' 등 예비사회적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체험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천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인구 정책 설계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은 “속초시의 사례를 통해 지방도시가 당면한 인구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사천시의회도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구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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