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청약플러스, 특공 평균 57.07 대 1
신혼부부 182.38 대 1 경쟁률 가장 높아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사진 : 모델하우스 내 방문객)이 사전청약 당첨자 중 28%가 본청약을 포기, 본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234가구로 늘어난 가운데, 17일 실시된 특별공급 결과, 123가구 모집에 7019명이 지원해 평균 5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사진 : 모델하우스 내 방문객)이 사전청약 당첨자 중 28%가 본청약을 포기, 본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234가구로 늘어난 가운데, 17일 실시된 특별공급 결과, 123가구 모집에 7019명이 지원해 평균 5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공급하는 공공아파트가 본청약 특별공급에서 57 대 1이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 신혼부부 등 수도권 무주택자의 당첨 경쟁이 뜨겁다.

17일 청약홈은 이 단지 본청약의 특별공급에서 123가구를 모집한 결과 7019명이 지원, 평균 57.0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같은 고양시의 3기 신도시 S-5·6 등 2개 블록의 공공분양 특별공급 성적(평균 57.70 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고양장항 S-1블록 공공분양'은 이번 특별공급에서 신혼부부가 16가구 배정에 2918명이 몰리면서 182.3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데 이어 △생애최초 88.04 대 1, △신생아 43.06 대 1, △다자녀가구 26.50 대 1, △노부모부양 13.88 대 1 순으로 호성적을 거뒀다.

이 단지의 일반공급 청약 성적은 지난 2월 고양 창릉 신도시 S5·6 등 2개 블록의 본청약 수준이 될 전망이다.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사진 : 모델하우스)이 사전청약 당첨자 중 28%가 본청약을 포기, 본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234가구로 늘어난 가운데, 17일 실시된 특별공급 결과, 123가구 모집에 7019명이 지원해 평균 5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사진 : 모델하우스)이 사전청약 당첨자 중 28%가 본청약을 포기, 본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234가구로 늘어난 가운데, 17일 실시된 특별공급 결과, 123가구 모집에 7019명이 지원해 평균 5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고양장항 S1블록 공공분양' 본청약의 분양가는 사전청약에 비해 12% 내외 오른 데 그쳐, 최고 1억원 인상해 지난 2월 선보인 고양창릉 S5·6 등 2개 블록의 본청약보다 인상폭(17%)이 작았다. 반면 사전 청약 당첨자의 본청약 포기율은 27.8%로 고양창릉(27.1%)보다 소폭 늘었다.

이 단지 본청약의 주택형별 분양가는 △59㎡형 4억3900만원, △84㎡형 6억400만원, △84㎡테라스형 6억2200만원 등으로 사전청약 대비 5400~7400만원 올랐다. 반면 고양창릉은 8000만원~1억원씩 오른 바 있다.

공공분양의 사전청약 포기는 본청약 분양가가 올라간 데도 일부 원인이 있으나, 이 단지보다 시세 차익이 큰 민영 아파트 수분양으로 청약 방향을 바꾼 것도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의 사전청약과 본청약 주택형별 분양가 변화 및 이 단지와 지구 내 다른 민영의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의 사전청약과 본청약 주택형별 분양가 변화 및 이 단지와 지구 내 다른 민영의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LH청약홈플러스는 이 단지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18일 일반공급에 들어간다.

‘고양장항 S1블록 공공분양’은 지상 최고 29층에 총 869가구 규모로, 주택형별로는 △59㎡형 95가구, △84㎡형 754가구, △84㎡테라스형 20가구 등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청약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8년 3월이다. 계약금은 사전청약 당첨자 5%, 신규 본청약 당첨자 10%다.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사진 : 모델하우스 내 방문객)이 사전청약 당첨자 중 28%가 본청약을 포기, 본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234가구로 늘어난 가운데, 17일 실시된 특별공급 결과, 123가구 모집에 7019명이 지원해 평균 5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사진 : 모델하우스 내 방문객)이 사전청약 당첨자 중 28%가 본청약을 포기, 본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234가구로 늘어난 가운데, 17일 실시된 특별공급 결과, 123가구 모집에 7019명이 지원해 평균 5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주엽동 K 중개사는 “LH의 이번 공공분양이 한강 조망 알짜 단지인 데다 일산호수공원과 킨텍스 GTX-A노선 생활권으로 입지가 양호하다”며 “앞서 장항지구에서 조기 완판한 제일풍경채를 비롯해 3개 단지 분양가보다 5000~1억원 저렴, 당첨 시 차익이 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장항 S1블록 공공분양' 건설공사는 2022년 11월 계룡건설컨소시엄이 설계와 모든 공정을 도맡은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로 1850억원에 수주했으나, LH의 분양원가 공개에서 500억원 내외 증액된 것으로 드러났다.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의 입주자 자녀가 다닐 유치원과 초등학교. 김태현 기자
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선보인 공공분양의 입주자 자녀가 다닐 유치원과 초등학교. 김태현 기자
LH의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바라본 일산서구 킨텍스 방향 초고층 아파트. 김태현 기자
LH의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S1블록에서 바라본 일산서구 킨텍스 방향 초고층 아파트. 김태현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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