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리턴미·재활센터 찾아 자립지원 모델 검토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오경훈)가 장애인 자립 지원과 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18일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리턴미, 경남직업재활센터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장애인 고용 현황과 복지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진주시 노인장애인과 장애인시설팀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위원들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업훈련 연계 실태에 집중했다.

문산읍에 위치한 ㈜리턴미는 다회용기 세척·렌탈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전체 근로자 44명 중 37명이 장애인, 그중 다수가 중증 장애인이다.

위원들은 일자리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공공 부문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살펴보며 근로 여건 개선 및 처우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방문한 경남직업재활센터에서는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취업지원 서비스 운영 현황을 청취한 뒤, 훈련생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의 지역 내 한계와 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오전에는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비교견학을 다녀온 포항시 복지관과의 차이점도 함께 분석하며 지역 복지서비스의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경훈 위원장은 “장애인 복지와 자립은 단지 시혜가 아닌 사회의 책무이자 기본권”이라며 “단순한 격려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물품 우선구매나 고용률 제고 등 실질적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예산과 조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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