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실수요 통장 관심 힘입어 특별공급 평균 0.82 대 1
63·61㎡형 인기몰이, 84㎡형 절반 이하 '상대적 부진'
숲세권·학세권·호수 조망까지… “GTX-C, 강남 30분 생활권"
84㎡ 평균가 6.90억원...'얼죽신' 신축 프리미엄 기대감 '↑'
금강주택, 조기 완판 자신 "계약금 10%에 중도금이자 후불"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금강주택이 경기 군포시 속달동 90-3번지 일대 대야미지구 B1 블록에 공급하는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B1블록)이 특별공급 결과 300가구 모집에 246명이 지원, 평균 0.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기관추천 6.43 대 1, 노부모부양 3.25 대 1, 다자녀가구 2.81 대 1, 신혼부부 1.13 대 1 순이다. 투자 수요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생애최초는 0.66 대 1에 그쳐, 이 단지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었음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주택형별로는 63㎡형 4.14 대 1, 61㎡형 1 대 1로 소형 주택형이 상대적으로 인기몰이했으나, 84형은 A타입 0.57 대 1, C타입 0.50 대 1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 5개 동에 전용 61~84㎡ 중소형이 모두 50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452가구다.
수리산 자락에 공세권으로 수도권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과 함께 우수한 교육환경이 돋보인다. 4호선 대야미역과 직선거리 700m 역세권으로 대야미역에서 GTX-C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세 정거장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이용 시 강남 삼성역이 30분대 생활권이다.
군포대야미 택지개발지구에 신설 예정인 유치원과 초·중교는 도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자 자녀는 이들 학교 신설 전 직선거리로 450m인 대야미 초등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단지 북쪽 수리산을 등지고 있는 이 단지는 서북 방향에 49만㎡ 갈치호수가 자리 잡고 있어, 입주자의 건강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의 청약 전선이 '맑음'으로 조기 완판에 걸림돌이 없다는 데 한목소리다.
대야미동 e 중개사는 "이 단지 분양을 기다린 통장이 많다는 게 이번 특별공급에서 드러났다. 실수요자들이 많았고, 그건 이 단지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틀리지 않았다는 의미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 단지는 주력형인 3.3㎡(1평)당 평균 분양가가 2034만원으로 B1블록(1816만원)에 비해 12% 높은 수준이다. 전용면적 84㎡형의 채당 평균 분양가도 6억9300만원으로 B1 블록보다 7000만원 높으나, 양호한 교통과 생활, 자연 등 정주 환경으로 주거와 투자 가치가 높다는 게 현지 평가다.
e 중개사는 "금강의 이 단지가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대야미역 접근성이 돋보여, 책정 분양가에 대한 저항감은 적은 편"이라며 "1기 산본 신도시와 맞닿은 군포 대야미동은 군포와 안양, 안산 등 노후 주택 거주자의 신축 갈아타기 수요가 두텁다"고 말했다.
실제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등에 국한할 때 금강주택의 이 단지 분양가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대야미역 인근 'e편한세상'과 '아이파크'의 전용 84㎡형 실거래가는 5억원 내외다. 금강주택이 7년 전 도마교동에 입주시킨 '군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같은 형 실거래가는 6억 3000만원 내외다.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이 새집들이하는 2027년 말이면 이들 아파트가 20년차, 10년 차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일명 '얼죽신'의 당첨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청약홈은 이날 이 단지 특별공급에 이어 29~30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다. 청약 심리 위축으로 계약 신청금 1000만원에 분양가의 5%, 대출이자도 무이자 조건을 제시하는 분양 단지가 상당수인 현실을 감안하면, 이 단지 성공 분양에 대한 금강주택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금강주택의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자연 속 쾌적한 환경에 어린 자녀가 뛰어 놀 수 있는 입지로, 향후 서울 강남 30분 생활권 '얼죽신' 희소성에 거주 가치뿐 아니라 투자 가치도 갖춘 단지다. 일반공급 청약이 주목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