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 슬라이드부터 유아풀·버블존까지
하루 1000명 입장 제한, 사전예약제로 운영
의령군은 도심 속 대표 여름 휴식공간인 ‘의령군민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군민공원(구 서동생활공원) 내에 위치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시설은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약 1만 20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9%, 재방문 의사 98%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30m 길이 워터슬라이드 △연령별 에어풀장 △유아 전용 풀장 △미끄럼 바운스 △버블존 △워터볼 등 다양한 테마존이 마련된다. 여기에 바닥분수도 추가로 운영돼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입장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하루 이용 인원은 오전·오후 각각 500명 총 1000명으로 제한된다. 이 중 400명은 의령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나머지 100명은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의령군민은 무료다. 관외 방문객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한데 1인당 5000원 이상 소비 영수증이나 1주일 이내 의령사랑상품권 구매 내역을 제시해야 한다.
주말에는 물놀이 외에도 △얼음 보물찾기 △분수터널 체험 △마술·저글링·버블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린다.
안전관리도 철저히 진행된다. 군은 전문 운영업체를 통해 책임 팀장 1명과 안전관리요원 9명을 상시 배치하고 매일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과 기상 악화 시에는 휴장한다.
한편 의령군민공원 인근에는 의병박물관과 곤충생태학습관 등도 위치해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리치가든과 한글미디어파사드에서는 밤 시간대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