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서 95% 미달...'마피' 불가피
3.3㎡당 1596만원, 84㎡형 채당 5.39억원
인접 '한국아델리움 더힐'보다 7천만원 고가

청약홈에 따르면 SM(에스엠)스틸 건설부문이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산 67-23번지 일원에 시행하는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디원’이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에서도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스트레이트뉴스
청약홈에 따르면 SM(에스엠)스틸 건설부문이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산 67-23번지 일원에 시행하는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디원’이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에서도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스트레이트뉴스

에스엠스틸 건설부문(시행·시공)이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산 67-2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디원’이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에서도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91가구(특별공급 미달 포함) 모집에 15명이 지원, 전체의 95%가 미달사태를 빚었다.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애초 한국건설이 2021년 5월에 착공해 2024년 8월 완공 예정으로 분양했던 ‘무등산 한국아델리움 더힐 2단지’ 현장이었지만, 한국건설의 자금난과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 연기 등으로 공정률 25% 수준에서 중단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사고 현장으로 분류됐다가 법원의 한국건설 회생절차에 따라 SM스틸 건설부문이 공매를 통해 인수한 현장이다.

청약홈에 따르면 SM(에스엠)스틸 건설부문이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산 67-23번지 일원에 시행하는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디원’이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에서도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스트레이트뉴스
청약홈에 따르면 SM(에스엠)스틸 건설부문이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산 67-23번지 일원에 시행하는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디원’이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에서도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에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이 모두 293가구(A타입 162, B타입 64, C타입 67) 규모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1596만원으로, 84㎡형의 분양가는 4억6600~5억5900만원, 채당 평균가는 5억3902만원이다. 이 단지는 2021년 9월 분양 당시 84㎡형이 4억7000만원 내외에서 선보인 바 있다.

단지 이남 연접한 '한국아델리움 더힐'의 같은 형의 최근 실거래가(4억7000만원 내외)에 비해 7000만원 안팎 비싸다. 지난 5월부터 새집들이를 시작한 '한국아델리움 더힐'의 매도물은 분양가 대비 5000만원 내외 낮은 '마이너스 피'다. 이번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더원'이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은 배경이다.

청약홈은 30일 이 단지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이고, 중도금(60%)은 무이자다.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6일, 정당계약은 18~20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4월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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