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감독 지도자상·이다연 MVP 수상
박 시장 “농구도시 사천의 저력 보여줬다"
사천시청여자농구단(구단대표 박동식 사천시장)이 ‘하나은행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열렸으며, 전국 6개 실업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천시청은 예선에서 전남농구협회를 105대 34로 꺾은 데 이어, 서대문구청에 패했지만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김천시청을 61대 58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예선에서 패했던 서대문구청을 60대 54로 꺾으며 설욕과 함께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김승환 감독은 지도자상을, 이다연 선수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팀의 승리를 더욱 빛냈다.
김승환 감독은 “팀을 리빌딩하는 과정에서 군말 없이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박동식 사천시장의 헌신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은 지난해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6월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드러냈고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강팀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박동식 시장의 깊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박 시장은 훈련 인프라 개선, 예산 확충, 복지 확대 등 여자농구단의 전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의 우승은 사천 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농구도시의 명성을 높여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의 우승은 끈끈한 팀워크와 행정의 뒷받침, 지역사회의 응원이 더해진 값진 성과로 향후 전국체전 등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