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등 교원과 행정요원 10명...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협력 모델 마련 위해 현지 교류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잠비아에 파견한 교육봉사단 일원이 잠비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잠비아에 파견한 교육봉사단 일원이 잠비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도내 초‧중등 교원과 행정요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이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해 ‘희망의 교실’ 교육 봉사와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봉사단의 잠비아 방문은 교육의 글로벌 형평성 제고와 학생·교사의 글로벌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기본계획’과‘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교육봉사단은 잠비아 국가의 주요 학교(냔자비리 초중, 신겐데데 초, 무토카 초)와 기관(리빙스턴 교육청), 단체(세포 어린이 합창단)를 찾아가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교류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방문한 기관마다 양국 관계자 간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사의 수업 운영 방식 공유 등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참여 교사들도“온라인 문화교류 활동 확대 등 양국의 교사와 학생의 국제교류 확대에 힘쓰고, 경기도 학생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며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청은 교육의 기본 가치와 경기교육이 선도하고 있는 교육활동을 세계에 알리고, 교사를 비롯한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봉사단 방문에 이어 교과 융합형 글로벌 교육모델 개발, 교원의 국제적 감각 향상 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국가들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인천=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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