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복구 인력에 따뜻한 식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해군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이 산청 수해현장에서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해군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이 산청 수해현장에서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해군협의회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찾아 따뜻한 위로와 식사를 전달했다.

남해군협의회는 지난 2일 산청중학교에서 수해복구에 힘쓰는 자원봉사자와 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를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중식 400인분과 석식 200인분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위생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식사를 제공했다.

박은경 회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과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창립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해군협의회는 1994년 읍면별 12개 봉사회 조직을 구성해 현재 26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결연세대 위문, 재난 구호, 주거 환경 개선, 사랑의 쌀 나눔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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