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자매결연 지자체인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에서 공무원과 새마을회 회원 등 45명이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부산 동구 지원단은 지난 7월 31일 침수 피해를 입은 옥종면의 딸기 비닐하우스를 찾아 토사 제거와 시설 정비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부산 동구는 지난 3월 하동 지역 산불 피해 당시에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에 동참하며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진심 어린 손길을 내밀어준 부산 동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매구 간의 돈독한 우정과 상생의 정신은 군민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하동군과 부산 동구는 자매결연 이후 재난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수해 대응 역시 지방자치단체 간 연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동군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양 지자체 간 실질적 협력과 지속 가능한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