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실무형 지침서인‘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를 제작·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는 인구 밀집도가 높아 생활체육 등 공공시설 이용 수요가 많고,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 개념으로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인식 개선과 행·재정적 지원, 유관기관 협력,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지침서는 학교, 이용자, 교육지원청이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해 각자 이행해야 할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학교’는 공동체 의식으로 학교시설 공유·‘이용자’는 주인의식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사용·‘교육지원청’은 지원과 책무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학교시설 사용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이용자 표준안’도 마련해, 이를 통해 이용자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유도하고 학교의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이번 지침서 보급을 시작으로 학교는 부담을 덜고 이용자는 만족하는 학교시설 개방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인천=최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