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다음달 7일~ 14일 사이 4차례에 걸쳐 249명의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6월까지 731명, 이번에 249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총 98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420여 농가에 배치돼 농가에 머물면서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입국 당일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 폭염대비 예방조치 교육을 진행하고 특히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와 업무협의를 통해 ‘현장 통장 개설 서비스’를 지원한다.

근로자들은 영양군의 특산물인 고추, 상추, 수박 등 다양한 농가에 고용되어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군에서는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수수료, 부식 지원 등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재입국 추천을 받은 근로자를 해당농가에 우선 배치하는 등 영농편의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방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경북=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