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맞아 8월 31일까지
네이버 폼 통한 온라인 접수 받아
사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업소의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숙박업소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여름 성수기 동안 일부 숙박업소에서 요금표와 다른 금액을 청구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당요금은 숙박업소가 게시한 공식 요금표와 실제 결제 요금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신고센터 운영은 불공정 거래를 사전 예방하고,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신고 방법은 간단하다. 시는 관련 안내문에 QR코드를 부착해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네이버폼’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 시에는 숙박업소명, 이용일자, 객실타입, 결제내역(영수증), 이용 당일 숙박요금표 사진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숙박요금 부당 청구로 인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제도”라며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건전하고 공정한 숙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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