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경남 김해 삼계동 조은금강병원 입구에 건설 중인 '김해 삼계 동일스위트' 아파트의 홍보관이 인제대역(부산김해경전철) 인근에서 개관해, 빠른 내집마련을 원하는 다수 수분양 희망자들을 맞고 있다. 다만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비싸다는 평이 적잖다.
부산의 향토 건설사 ㈜동일이 아파트 건설 사업의 주체로 시행·시공 일체를 진행하는 후분양 아파트인 '김해 삼계 동일스위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4개 동, 전용면적 54~96㎡로 구성된 총 299가구 규모로 짓는다. 복층형 평면인 96㎡의 1세대(102동 1905호)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평면이며, 다수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조망 장점이 있다.
개별 주택형별 가구수는 ▲54㎡형 21세대 ▲59㎡형 24세대 ▲62㎡형 62세대 ▲66㎡A형 1세대 ▲66㎡B형 1세대▲74㎡형 8세대 ▲84㎡A형 59세대 ▲84㎡B형 79세대 ▲84㎡C형 42세대 ▲85㎡ 1세대 ▲96㎡형 1세대이다. 입주는 약 5달 뒤 시점인 오는 2026년 1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54㎡형 3억~3억2500만원 ▲59㎡형 3억2900만~3억5400만원 ▲62㎡형 3억5100만~3억7100만원 ▲66㎡형 4억4100만~4억5000만원 ▲74㎡형 4억1000만~4억3500만원 ▲84㎡형 4억6500만~4억9500만원 ▲85㎡형 5억7400만원 ▲96㎡형 6억3800만원이다. 발코니확장비는 없지만 이 단지가 후분양 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발표된 분양가 내 포함된 상태라고 여김이 타당하다.
이에 대해 지역에선 2021년 12월 준공된 '김해 삼계 한라비발디'(1936가구)나 '김해 삼계 삼정그린코아'(629가구)의 매매 실거래가 대비 1억원 이상 고가라며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평가한다. 이들 단지의 전용 84㎡ 주택형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한라비발디 3억7250만원(8월1일), 삼정그린코아 3억4000만원(5월10일)이다.
현장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인제대역(부산김해경전철) 인근의 단지 홍보관 내부에는, 단지 모형과 상담석 등이 마련돼 내방한 손님들을 맞이 중이었다. 개별 주택형 모델룸은 전혀 없으며, '홍보관'이란 이름답게 '견본주택'에 비해 규모가 작다. 기존 2층 규모 건물 1개층(1층)을 사용 중이었다. 다만 내방객이 많지는 않고 주차장이 좁지 않아서 자가용을 통한 홍보관 방문 시도는 어렵지 않아 보였다.
한편 '김해 삼계 동일스위트'의 분양일정은 11일 특별공급 청약접수, 12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13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접수, 20일 당첨자 발표, 9월1~3일(3일간) 정당계약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