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서소문동에서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새 중앙매표소 모습.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서소문동에서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새 중앙매표소 모습.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서울 중앙매표소를 대한항공 본사 인근 서소문동으로 옮기며 통합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새 중앙매표소를 중구 서소문로 117 대한항공 빌딩 9층에 마련해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총 6개 카운터를 갖추고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등 직판 채널에서 예약·구매한 항공권의 발권과 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번 이전은 대한항공과의 통합 과정의 하나로, 시내 발권카운터를 같은 건물에 두어 양사 간 업무 협조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도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재개발팀 사무실을 대한항공 등촌동 사옥으로 옮기고, 의료서비스팀 일부 기능을 ‘통합 항공보건의료센터’로 이관하는 등 조직 간 연계를 확대하며 통합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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