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특공 144가구 모집에 3명 지원
84㎡형 인근 대비 4850만원~1억 이상↑
변전소·장례식장·양돈농가 영향 미친 듯
㈜동일이 경남 김해시 삼계동 397-1 일원에 시행·시공하는 후분양 단지 ‘김해 삼계 동일스위트’가 11일 실시된 특별공급 청약에서 분석이 무의미한 성적을 거둬 향후 청약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11일 이 단지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144가구 모집에 생애최초 2명, 신혼부부 1명 등 총 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결과 분석이 무의미한 성적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4개 동에 전용면적 54~96㎡형이 모두 299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54㎡형 21, △59㎡형 24, △62㎡형 62, △66㎡A형 1, △66㎡B형 1, △74㎡형 8, △84㎡A형 59, △84㎡B형 79, △84㎡C형 42, △85㎡형 1, △96㎡형 1가구 등이다.
3.3㎡(1평)당 평균가는 1410만원이다. 주택형별 채당 평균가는 △54㎡형 3억2095만원, △59㎡형 3억5046만원, △62㎡형 3억6810만원, △66㎡A·B형 평균 4억4550만원, △74㎡형 4억2438만원, △84㎡A·B·C형 평균 4억8850만원, △85㎡형 5억7400만원, △96㎡형 6억3800만원이다.
전용 84㎡형의 경우, ‘김해 삼계 한라비발디(2021년 입주, 1936가구)’의 같은 형 8월 실거래가 3억7250만원보다 1억1600만원, ‘김해 삼계 삼정그린코아(629가구)’의 같은 형 5월 실거래가 4억4000만원보다 4850만원 비싸다.
지역 업계에서는 이 단지가 김해시 동(洞) 지역 북부권인 삼계동 생활권에 위치해 거주와 생활에 편리한 점이 적지 않지만, 단지 주변에 위치한 변전소와 장례식장, 반경 6km 내 양돈농가들, 그리고 일부 학교의 경우 왕복8차선 김해대로를 횡단하는 통학길 등이 성적에 일정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약홈은 11일 특별공급에 이어 12~13일 이 단지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정당계약은 내달 1~3일 사흘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