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진시·일본 마쓰에시 청소년 진주 방문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미·일 청소년들이 ‘2025 청소년 국제교류단 한·미·일 문화교류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미·일 청소년들이 ‘2025 청소년 국제교류단 한·미·일 문화교류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시는 관내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와 국제교류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8일 상평혁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한·미·일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유진시와 일본 마쓰에시 청소년들이 진주를 찾아 진주시 청소년들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외교관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7월에는 진주시 고등학생 4명이 유진시를, 중학생 10명이 마쓰에시를 각각 방문해 홈스테이와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에 따른 상호 교류 일정으로 7월 30일부터 유진시 청소년들이, 8월 7일부터는 마쓰에시 청소년들이 진주를 방문해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며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유진시·마쓰에시 청소년 11명, 진주시 중·고등학생 14명,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자기소개와 전통놀이 등 친목 활동이, 2부에서는 문화교류 경험 발표와 소감 나눔이 이어졌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안목을 넓히길 바란다”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해 진주시와 교류도시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 기간 동안 진주시청과 시의회, 진양호 우드랜드, 유등전시관, 진주성 박물관,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진주시 청소년 국제교류단 사업은 상호 홈스테이와 문화·역사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진주시를 세계에 알리는 주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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