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첨단벤처타운·치유연수단지 등 핵심 전략사업 설명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남해군 주요 현안사업 건의문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남해군 주요 현안사업 건의문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가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발맞춰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 남해군의 주요 현안과 핵심 전략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장 군수는 지난 7일 대통령실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과 면담을 갖고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을 비롯해 남해군에서 진행 중인 대형 국책사업과 민자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각종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해안 초광역 해양연결망 구축 △우주항공청 배후 첨단 벤처복합타운 조성 △국가 치유·연수 복합단지 조성 등 경남도 차원의 전략사업 로드맵을 제시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8일에는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을 만나 남해군의 주요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어민 지원을 위해 ‘댐 연접지역’에 준하는 교부세 산정기준 적용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예방해 남해군이 남해안관광벨트의 부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기대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경남도의 정책에 발맞춰 남해군의 핵심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남해안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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