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석 감독 U22 대표팀 감독으로 동행
마산대학교 복싱부 유망주 문예찬(남자부 -90㎏급)이 첫 국제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문예찬은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Asian Boxing U19 & U22 Championships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12월 출범한 아시아복싱연맹(Asian Boxing)이 주관한 첫 공식 아시아선수권대회로, 아시아 30여 개국의 유망주들이 참가했다.
이번 출전에서 문예찬은 침착한 경기 운영과 강한 투지를 발휘하며 준결승까지 올랐다. 마산대 복싱부 김환석 감독은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메달을 따낸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환석 감독은 U22 국가대표팀 지도자 3명 중 한 명으로 선발돼 선수 15명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한복싱협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대표팀을 구성했다.
문예찬의 이번 성과는 마산대 복싱부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시켜주며, 향후 더 큰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김태양 기자
kim134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