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패밀리테마파크 야외무대에서 학생드리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연주회 한여름밤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미자 기자.
13일 패밀리테마파크 야외무대에서 학생들이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연주회 한여름밤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미자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패밀리테마파크 야외무대에서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연주회 한여름밤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주회는 80여명의 단원들과 강사가 참여했으며, 영화 OST, 클래식 등 대중적인 선곡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패밀리테마파크를 찾은 1000여명의 시민들이 연주를 감상했다.

공연을 접한 한 아이는 “무대에 선 친구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그동안 공연준비에 힘들었을 친구들을 응원하고싶다”며 앞으로도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 참여한 관계자는 “일부 학생은 악기를 처음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과 강사의 재능기부 지도로 예술 분야 대학 진학이라는 꿈을 이룬 학생도 있다”며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예술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무대에서 연주하는 경험은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기획해 아이들의 역량강화 및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아동센터, 일반 학생, 문화 소외 계층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연주를 만들어가는 사회공헌형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매년 공개 모집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선발해 활동하며, 초보자도 합주와 개인 지도로 성장한다. 강사들은 전문 연주자로서 재능기부로 레슨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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