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15일 창녕노인복지회관 탁구장에서 ‘제1회 창녕군수배 라지볼 탁구대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라지볼 탁구 동호회 7개 클럽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녀 복식 경기를 펼쳤다. 4개 조로 나눠 진행된 경기는 참가자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승부를 이어갔다.

라지볼 탁구는 일반 탁구공보다 지름이 큰 44㎜ 노란색 공을 사용해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최근 노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회 결과로 남자 복식은 ▲영산팀(황락희·이길영)과 ▲창녕팀(김종태·하재권, 양길수·김홍식)이, 여자 복식은 ▲창녕팀(장영희·박정순, 박순희·손순늠, 신학선·공행숙)과 ▲부곡팀(진영숙·김미경)이 각 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대회가 건강을 다지고 친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라지볼 탁구 등 실버스포츠 활성화에 힘써 노년층의 신체 단련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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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