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리고, 안전 강화하고, 건강 챙기고, 수영장 안전 지킨다
창원시설공단이 올여름 시민 생활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한 4대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
이경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안전관리 역량 강화,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 하절기 수영장 특별관리 대책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살리는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내요!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임직원들이 직접 전통시장과 골목상가 식당을 찾아 식사와 장보기를 하는 ‘창원愛서 밥한끼 Day’를 이달부터 10월까지 매달 실시한다.
또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창원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70명에게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3만 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중순 공단 SNS와 알림톡을 통해 발표된다.
시민 안전 지키는 ‘안전관리 역량 강화’
공단은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주관하는 ‘안전활동 수준평가 프로그램(LSAFE-pro)’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안전경영 리더십,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 비상조치계획 등 전반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오는 26~27일 이틀간 평가단의 실사가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즉각 조치 또는 장기 개선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전문 인력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공단은 보건소, 병·의원, 전문단체 등과 협력해 맞춤형 건강관리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창원체력인증센터에서는 분기별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이 진행된다.
의창·성산스포츠센터는 물리치료사 협회와 연계한 신체 밸런스 검사, 통증 상담, 부상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계복지센터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스트레스 측정, 상담 서비스 제공한다.
진동종합복지관·내서스포츠센터는 보건소·요양병원과 함께 기초 건강검진 및 대사증후군 예방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여름철 안전 위한 ‘수영장 특별관리 대책’
공단은 여름철 수영장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특별관리 대책을 시행 중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창원실내수영장, 의창·성산스포츠센터 등 14개 수영장에서 적정 수온 유지와 수질 개선 작업을 집중 실시한다.
냉풍기, 차광막,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 수온을 조절하고 유충검사와 여과기 점검을 더욱 강화했다.
또 성수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늘리고 안전방송과 모의훈련도 병행한다.
한편, 창원시설관리공단의 이번 4대 실천 방안은 단순한 행정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와 안전, 건강, 여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대책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노력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 신뢰와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