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분양 중인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가 특별공급에서 3개 주택형 100% 소진에 힘입어, 1순위 청약에서 조기 완판 교두보를 확보할 전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원주시 무실동 2006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 결과 총 507가구 모집에 65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29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경쟁률 1.29대 1…3개 평면 완판

특히 서비스 면적이 가장 넓은 전용 84㎡F형은 4.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A형과 C형도 각각 1.64대 1, 1.13대 1로 마감되며 3개 평면 모두 100% 소진됐다.

청약 성적의 잣대인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 등 2개 부문 특별공급에서도 각각 1.69대 1, 1.50대 1의 경쟁률로 흥행몰이했다. 반면, B·D·E형은 미달을 기록해 전체 소진율은 68%에 머물렀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 성적은 지난 3월과 지난해 10월 선보인 A-2블록 ‘원주역 중흥S-클래스’(0.60대 1), AC-4블록 ‘원주역 우미 린 더 스카이’(0.82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분양가 상승에도 실수요·투자 수요 몰려

현지에서는 앞서 선보인 ‘우미 린 1차’가 조기 완판에 이어 현재 분양권에 4000만 원 내외 웃돈이 붙은 점을 감안, 이번 ‘우미 린 더 스텔라’도 흥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에 전용 84㎡ 단일형이 모두 927가구 규모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1377만원, 채당 평균가는 4억9069만원으로 AC5(900가구)와 A2(508가구) 등 2개 블록의 같은 형보다 4000~5000만원 높은 편이다.

1순위 청약서 두 자릿수 경쟁률 예상

무실동 H중개사는 “KTX 원주역 인근 ‘우미 린’의 알짜 동호수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5000만 원 높아, 이 단지도 그 이상의 웃돈이 붙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단지는 신설 초등학교와 가장 가까운 데다 남원주역 일대 최대 규모여서 투자를 겸한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성 디앤피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도 AC-5블록 ‘우미 린 더 스카이’(경쟁률 12.06대 1)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