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일반공급 1순위 평균 경쟁률 16대 1
원주 2년여 만에 최고 경쟁률 '조기 완판 예고'
2개 주택형, 예비입주자 확보위해 2순위 청약

우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2006번지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선보이는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사진 견본주택)가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1만여개 청약통장이 쇄도, 인기몰이했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사진 이준혁 기자)
우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2006번지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선보이는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사진 견본주택)가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1만여개 청약통장이 쇄도, 인기몰이했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사진 이준혁 기자)

우미건설이 원주에서 최고가로 분양한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가 1만여 개의 청약통장을 끌어들이며, 침체일로 지역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 1순위 583가구 청약에 942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6.17대 1을 기록했다.

하루 전 특별공급까지 포함하면 총 청약자 수는 1만 명을 넘는다. 이는 지난해 10월 AC-4블록 ‘우미 린 더 스카이’의 청약자 수(6271명)보다 약 1.6배 많은 수치다.

우미건설이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분양 중인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사진 건설현장)가 특별공급에서 3개 주택형 100% 소진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 조기 완판 교두보를 확보했다.
우미건설이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분양 중인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사진 건설현장)가 특별공급에서 3개 주택형 100% 소진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 조기 완판 교두보를 확보했다.

평면별 경쟁률…F형 최고 69.39대 1

전용 84㎡ 단일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A~F 등 모두 6개 평면으로, F형이 69.39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A~C 등 3개 형도 12.97~29.78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단 D와 E 등 2개 형은 2.40 대 1 내외로 청약자 수가 공급 가구 수를 초과했지만, 예비 입주자 확보를 위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이번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의 청약 성적은 2022년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35.08 대 1)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이다. 원주에서는 제일풍경채 이후 8건의 분양이 있었으나 '우미린 1차'를 제외한 대부분 단지가 미달 사태를 겪었고, 일부는 아직도 선착순 분양 중이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최근 2년여 동안 신규 분양한 원주역 우미 린, 모아엘가 그랑데,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원주 e편한세상 프리모원, 원주자이 센트로,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원주 힐스테이트 레스티지, 원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원주 제일풍경채 무실의 전용 84㎡형 평균 분양가 (자료 : 청약홈 원주시청) ⓒ스트레이트뉴스
강원도 원주시에서 최근 2년여 동안 신규 분양한 원주역 우미 린, 모아엘가 그랑데,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원주 e편한세상 프리모원, 원주자이 센트로,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원주 힐스테이트 레스티지, 원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원주 제일풍경채 무실의 전용 84㎡형 평균 분양가 (자료 : 청약홈 원주시청) ⓒ스트레이트뉴스

고분양에도 인기몰이…‘초품아’ 효과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5개 동에 927가구 규모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377만 원이다. 채당 평균 분양가는 약 4억9069만 원으로 인근 블록보다 4000~5000만 원 높은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신설 초등학교와 가까운 ‘초품아’ 입지, 알짜 동호수 당첨 시 수천만 원 웃돈 가능성 등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시행사 예성 디앤피는 20일 순위 내 마감되지 못한 2개 주택형에 대해 청약홈을 통해 2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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