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일상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
창원특례시 성산구가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본격 나섰다.
홍순영 성산구청장은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3분기 정례브리핑에서 “체감형 행정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직접 변화를창ㅇ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산구는 우선 공원과 체육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한다.
용지호수공원 화장실은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내부 타일 교체와 방수 도색, 오수관 정비를 실시해 청결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집중호우로 흙 유실이 발생한 용지문화공원과 삼정자공원, 중앙체육공원 맨발산책로는 흙 보강과 지주목 설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상남 분수광장은 노후 구조물을 도색하고 벤치를 교체해 상업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며, 황새·푸르미·다솜 어린이공원에는 놀이기구와 운동기구, 편의시설을 확충해 어린이와 주민들의 쾌적한 이용을 돕는다. 대방테니스장과 반지게이트볼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조명과 차양막을 보수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성산구는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 기반시설 정비에도 힘을 쏟는다.
하루 7만 대가 통행하는 창원터널은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전광판을 LED 전광판으로 교체해 교통과 재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며, 귀산동 삼귀소류지와 성주동 남천은 하천 준설과 시설물 정비로 홍수 피해를 예방한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제방 유실 피해가 발생한 불모산동 소하천은 재해복구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토월천복개교와 삼정자육교는 정밀 안전진단과 보강 공사를 통해 노후화로 인한 위험 요소를 줄인다.
성산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공정한 행정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저소득 아동에게 장학금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는 식료품과 보양식을 제공하며,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1인 가구 2698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냉방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무더위쉼터 143개소를 점검하는 등 밀착 돌봄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불법 중개행위 특별단속과 식품위생 점검을 강화해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나선다.
홍순영 성산구청장은 “이번 정주여건 개선은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온정과 공정이 어우러지는 행정을 통해 성산구가 더 안전하고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 실천은 시민들에게 생활의 안정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