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이 뜨거운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특히 창업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열의가 돋보였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사업 지원자 모집 결과, 총 59명(팀)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취업 분야에 33명이 지원했고, 창업 분야에는 26개 팀이 지원해 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립을 꿈꾸는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우대 선발하는 정책에 따라, 전체 지원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5%(28명)가 고졸 지원자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은 이들이 학업을 마친 뒤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취업 분야 14명과 창업 분야 4팀은 오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취업 분야 참가자들은 9월부터 두 달간 10개 강소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창업팀은 6개월 동안 전문 자문위원단의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으며, 팀당 2천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아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KOWEPO 청년자립플러스+'는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복지부, 초록우산과의 업무협약 및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단 위촉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나아갈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문위원단 멘토와 함께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립을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