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아트홀, 3·15아트홀, 진해아트홀, 창원의집 역사민속관

다양한 기획공연과 전시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

(재)창원문화재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2025년 하반기 기획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클래식·대중음악·연극·어린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재단은 이번 하반기에도 예술로 일상에 온기를 더하는 문화도시 창원을 구현하고자 기획공연과 전시를 구성했다.

클래식 & 정통예술의 깊이
세계적 명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이 창원을 찾는다. 내달 13일과 14일 양일 간 성산아트홀 개관 25주년 특별 기획 오페라 <죽음의 도시>를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고,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뮤직페스티벌 창원 2025(구. 창원국제실내악축제)'가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12월 6일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뉴서울필하모닉 & 한수진 협연 '천상의 손끝, 거장의 선율', 12월 21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송년특집 '백건우&이무지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극도 창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원로 배우 전무송이 출연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대표 작품 연극 'THE FATHER'를 선보여 깊이 있는 수준급 공연들로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자극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도 풍성하다.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수학 개념을 소재로 한 교육형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를 개최하며, 10월 18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영유아 가정의 사랑을 받는 키즈 클래식 시리즈 '스페이스 클래식' 공연이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과 엘 콰르텟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또한 창원의집에서는 9월 26·27일, 10월 24·25일 <낭만고택> 프로그램으로 고택의 정취를 살린 야간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획 전시도 눈길을 끈다. 3·15아트홀에서는 10월 12일까지 창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술로 풀어낸 '쥬세뻬 비탈레 LEGAMI 비욘드 창원' 전시를 운영 중이며, 진해야외공연장에서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 특별展 :: Hello, Andy!'를 10월 2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포스터.
창원문화재단 포스터.

요일별로 만나는 감성 콘서트와 콜라보 무대의 향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정기 기획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하는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의 특별한 행복, 모닝콘서트 가을&겨울 시리즈에는 9월 라스페란자, 10월 소리꾼 이봉근, 11월 크로스오버 그룹 COZ, 12월 원더걸스 선예&범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11월 29일 대극장에서 선우정아, 카더가든이 함께하는 토요콘서트도 준비되어 큰 기대를 모은다. 3·15아트홀 정기기획 공연은 획기적 콜라보 무대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SUPER! 수요콘서트 시리즈에서는 8월 27일 소극장 ‘생기복덕 with 딸TAAL’, 10월 29일 소울의 대가 ‘BMKx김오키럽럽’ 등 시너지 가득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12월 18일 3·15아트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스타 박진주·민경아·정선아가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어 폭넓은 관객층의 기대를 모은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전시 콘텐츠
전통문화와 현대미술이 공존하는 기획전시도 마련된다. 9월 2일에서 11월 30일까지 창원역사민속관에서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만봉 스님(故이치호)의 생전의 작품을 비롯하여 전통 단청 예술을 조명하는 '단청, 시간의 채색' 전시가 진행된다.

성산아트홀 전시장에서는 창원문화재단이 구입한 예술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특별 전시 프로그램 '컬렉션전'을 12월 3일에서 8일까지 선보인다.

3·15아트홀에서는 창원 지역 예술의 과거에서 미래까지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23일 국가무형유산 명인 특별기획 '거인' 공연을 통해 창원 지역 명인의 예술적 삶과 기록을 되돌아본다.

또한, 11월 7일에서 9일까지 창원 지역 시민과 대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민·관·학 협력 작품 뮤지컬 '여명'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12월 11일에서 23일까지 '제15회 창원신진작가초대전'을 개최해 우리 지역 미래 예술자원을 발굴한다.

창원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넓히고, 예술 향유의 일상화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연과 전시 일정은 창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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