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문학감상회' 황석영 작가 편을 공개하며 <철도원 삼대>를 비롯한 대표작들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대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문학감상회’는 김중혁 작가와 가수 이적이 진행을 맡아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함께 주요 작품을 다각도로 탐구하는 영상 시리즈다. 이번 화에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이자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오른 황석영 작가가 출연해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를 직접 조명했다. 두 MC와 황석영 작가는 등단 60년을 넘어선 집필 여정, <철도원 삼대> 창작 배경과 비하인드 등을 나누며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철도원 가족을 중심으로 노동자와 민중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이백만, 이일철, 이지산 그리고 고공 농성자이자 화자인 4대 이진오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세대의 연속성 속에서 치밀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도 오르며 한국 문학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문학감상회 공개를 기념해 25일 황석영 작가의 주요 작품들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소개한 <철도원 삼대>의 오디오북을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했으며 <강남몽>, <여울물 소리>  등 대표작 역시 오디오북과 전자책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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