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콘도 포함 215실 규모 개발
3천억 투입해 남일대유원지 복합관광지 조성

남일대리조트 조감도. 사천시 제공
남일대리조트 조감도.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지역 대표 해양관광 명소인 남일대리조트가 내달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남일대유원지를 중심으로 5성급 호텔과 리조트를 새롭게 건립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남일대리조트는 2008년 개장 이후 해수욕장과 숲,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사랑받았으나, 시설 노후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2021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가 2023년 소유권 이전으로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사천시는 민간자본 3천억 원을 투입해 관광호텔 109실, 콘도타워 31실, 휴양콘도빌라 75실 등 총 215실 규모, 지하 4층·지상 20층(높이 81m)의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한다.

현재 부지 매입과 건축 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재개장 이후 남일대유원지가 문화·레저·힐링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지로 탈바꿈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028년 재개장 이후 남일대유원지는 문화·레저·힐링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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