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전국 산업단지 내 유휴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지붕 태양광 발전소는 전국 39개 산업단지에 분산 설치되었으며, 총 설비 용량은 16.2MW에 달한다.

특히 울산과 청주 지역에는 각각 1.7MW, 1.2MW 규모의 대형 태양광 발전소가 포함되어, 해당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11월에 착공하여 약 9개월간의 건설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22일 최종 사용 전 검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유휴 지붕을 임대한 공장주에게는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산업단지에는 연간 21GWh에 달하는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이중 효과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지붕 태양광 사업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