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리치리치 페스티벌 서포터즈’ 마산대서 공식 출범
마산대학교와 의령군은 25일 오후 마산대 미래관 1층 BLC룸에서 ‘의령군 리치리치 페스티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공식화했다.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학, 청년이 함께 축제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서포터즈의 활약을 계기로 청년 참여 중심의 문화가 확산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서포터즈 학생 17명을 비롯해 김정호 산학협력부처장, 최은희 지산학협력센터장 등 대학 관계자와 의령군청 관광진흥팀 박민혜 팀장, 신성민 주무관이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인사말, 서포터즈 소개, 위촉장 수여, 활동 안내 및 일정 공유,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장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축제 홍보와 현장 운영 지원에 참여해, 대학생만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축제에 불어넣게 된다.
최은희 지산학협력센터장은 “지역 축제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실질적 경험”이라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 사례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산학협력부처장도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의령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학생들의 젊은 감각이 더해질 때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포터즈 학생들도 기대를 드러냈다. 간호학과 2학년 이지원 씨는 “지역 축제를 직접 기획·홍보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저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젊은 세대에게 의령군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간호학과 2학년 김성연 씨는 “축제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