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저소득층 및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아동 가구의 전기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27일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저소득 아동가정 화재예방 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소방안전용품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아동들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마련되었다.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전달식에는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총 1,800만 원을 투입해 부산 지역의 노후 주택에 사는 전기 취약계층 아동 400가구에 '전기안전 키트'를 전달한다.

키트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 누전 차단 멀티탭, 안전 수칙 안내문 등 전기 화재 예방에 효과적인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화재 예방 안전 수칙 가이드북'을 자체 제작해 함께 배부함으로써 안전 문화를 가정 내에 정착시키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화재에 취약한 가정에 실질적인 안전장치를 제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이 27일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왼쪽 세 번째)에게 전기안전 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개그맨 이홍렬(왼쪽 두 번째)과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울경 본부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이 27일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왼쪽 세 번째)에게 전기안전 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개그맨 이홍렬(왼쪽 두 번째)과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울경 본부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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