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포스터.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온누리상품권의 공식 캐릭터 온누리즈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29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온누리즈는 △똑똑한 청년 소비자 온이 △실속형 소비러로 성장하는 누리 △별빛 조력자 벼리 등 3종 캐릭터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각각 온누리상품권의 상징 요소와 가치를 현대적으로 담아내며, 2D·3D 이미지, 턴어라운드, 응용 동작 등 100여 종의 캐릭터 아트워크로 제작돼 다양한 홍보 채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온이는 온누리상품권 활용의 달인 이라는 세계관 속 주인공으로, 가맹점 탐색과 생활 경제 팁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여자친구 누리와 별 캐릭터 벼리가 곁에서 지원하며 소비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자연스럽게 즐기도록 돕는 콘셉트다.

소진공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현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규모 야구 관중을 겨냥한 이 행사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앱 설치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참여 시 디지털 상품권·굿즈·한화이글스 유니폼 증정 △온누리 퀴즈쇼 △캐릭터 타투 체험 △포토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진공은 앞으로 온누리즈 캐릭터를 SNS 콘텐츠, 유튜브 영상, 인쇄 홍보물, 오프라인 이벤트 및 기념품 등에 적극 투입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력을 알리는 브랜드 전도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 캐릭터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할 새로운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공단이 한층 가까운 존재로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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