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핫플 ... 창원 관광의 미래를 열다

사진은 ‘2025 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 v1 – 슬세권 창원, 나만의 여행 플레이리스트는?’ 시상식 모습.
사진은 ‘2025 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 v1 – 슬세권 창원, 나만의 여행 플레이리스트는?’ 시상식 모습.

창원특례시는 29일 시민과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공간을 관광 자원으로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2025 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 v1 – 슬세권 창원, 나만의 여행 플레이리스트는?’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원의 명소와 생활권, 지역 핫플레이스를 특정 주제와 연결해 ‘나만의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2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초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수준 높은 작품이 다수 제출되면서 우수상 1건을 추가해 최종 7건의 수상작이 뽑혔다.

평가는 18일부터 20일까지 관광·문화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진행했다. 창의성(30점), 주제 적합성(20점), 콘텐츠 완성도(20점), 활용 가능성(15점), 대중성 및 공감도(15점)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특히 창원의 공간을 새롭게 해석한 독창성,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수상작은 △대상 ‘창원플레이리스트 – 창원을 듣다’ △최우수상 ‘창원을 걷다: 걸을수록 빠져드는 창원 슬세권 플레이리스트’, ‘Some places hold time like a secret’ △우수상 ‘슬세권 창원 아이랑 가볼만한 곳 BEST’, ‘현지인이 소개하는 동네 로컬 맛집 투어_창원 맛집’, ‘마산·창원·진해 카페 맛집 8’, ‘책과 커피 사이의 작은 이야기’ 등이다.

시상식은 이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교류센터에서 열렸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아이폰16,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인스탁스 미니 에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인스픽 포토프린터가 각각 부상으로 전달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관광 콘텐츠로 확산될 수 있도록 e-book 제작과 팸투어 시범 운영 등과 연계된다. 창원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슬세권 창원의 매력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생활 속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한 후속 공모전도 이어간다.

△‘2025 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 v2 – 오만원으로 둘이서 즐기는 창원’ △‘2025 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 v3 – Play 창원, 스포츠 덕후가 추천하는 여행코스 찾기’가 차례로 개최 예정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홈페이지와 창원 관광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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